슬레이트 디지털은 내가 자주 사용하는 플러긴 중에 한 손에 꼽히는 회사중 하나이다.기본적인 복각 능력이 좋음은 물론이고 그걸 디지털 도메인에서 어떻게 하면 더 유려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를 많이 고민하여 오리지널을 복각/모디파이 하는 좋은 컨셉을 꾸준히 유지하는 플러그인 제조사이다.슬레이트 디지털은 거의 모든 분야의 플러그인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에서 API의 런치박스를 벤치마킹한 디자인과 컨셉으로 발매한 플러그인 세트인 버츄얼 믹스 랙(VMR : Virtual Mix Rack)에 포함된 1176 복각 컴프레서인 FG-116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슬레이트 디지털의 많은 플러그인들은 네이밍에 FG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엔지니어인 Fabrice Gabriel 이라는 사람의 스펠링 약자를 가져온 걸로 알고 있다.상당히 능력 좋은 플러그인 디자이너라고 생각된다.이 FG-116 역시 이 양반이 설계했다고 하는데 사용해보면 여타 1176 복각 플러그인들보다 확실히 낫다. 여러 플러그 인들의 비교 사용은 다음번에 한번 다뤄보기로 하고 여기선 FG-116의 기능과 특징들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겠다.

-GR Meter : 일반적인 게인리덕션 미터다.

-Input/Output : 인풋을 늘리면 컴프레싱을 많이하는 구조이다.인풋과 아웃풋의 합이 48dB이면 유니티 게인(Unity Gain:인풋레벨과 아웃풋 레벨의 크기가 같은 상태)이다.키보드의 쉬프트 키를 누른 상태로 인풋 게인 또는 아웃풋 게인을 마우스로 조작하면 인풋이 늘어나는 만큼 아웃풋은 줄어들고 아웃풋이 늘어나는 만큼 인풋이 줄어들고 하는 방식으로 유니티 게인을 유지해 준다.실제 작업시에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다.내 경우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일단 쉬프트를 클릭하고 조작한다.

-Ratio : 게인리덕션 비율을 조정한다.가령 4:1로 레이쇼가 설정되어 있으면 트레숄드를 넘어서는 레벨이 4dB의 양이라면 아웃풋 레벨은 1dB가 되는 방식이다.

-Attack : 인풋레벨이 트레숄드를 넘어설 때 얼마나 빠른 속도로 컴프레싱을 하는 가를 결정한다.1176은 인풋게인 값에 따라 트레숄드가 달라지므로 그냥 컴프의 작동 속도라고 생각해도 좋다.오리지널 하드웨어 1176은 어택 놉이 가장 낮은 반시계 방향일 때가 가장 느린 어택값이다.일반적으로 다른 컴프레서들과 반대로 되어있으니 헷갈리면 안된다.릴리스 놉도 마찬가지다.FG-116의 독특한 기능중 하나는 쉬프트 키를 누르고 어택 놉을 클릭하면 컴프레싱 엔진이 바이패스 된다.이 경우엔 인풋,아웃풋 게인은 그대로 작동하므로 컴프레싱은 하지 않고 플러그인에 시뮬 되어있는 트랜스포머 엔진만 통과하여 새츄레이션 용도로 사용할 수가 있다.

-Release : 컴프레싱이 먼추는데 걸리는 시간을 설정한다.타임 설정은 어택 놉과 마찬가지로 반시계 방향이 느린 릴리스이니 일반적인 컴프레서들과 헷갈리면 안될 것이다.

-Noise Reduction : FG-116엔 하드웨어의 노이즈도 모델링 되어 있는데 그 기능을 온/오프하는 버튼이다.왠만해선 끄고 작업하는게 덜 찝찝한 기분이다.

-Mix : 원본신호와 컴프레싱된 신호를 섞어주는 비율을 조정한다.즉 패러랠 컴프레싱(Parallel Compression)의 역할을 한다.

내가 FG-116을 사용하며 느낀 바는 1176의 특징을 정말 정확히 복각했지만 디지털 도메인에서 이걸 쉽게 운용하도록 많은 신경을 써다는 걸 알았다.다른 걸 떠나서 쉬프트 클릭 옵션만 해도 너무너무 유용하다.이 외에도 새츄레이션 용도로 쓰는 기능도 좋고 패러랠 지원도 너무나도 편안하다.

간단히 내가 FG-116을 쓸 때의 루틴적인 사용법을 말해본다.

0.노이즈 리덕션 버튼은 끈다.이유는 없고 노이즈란 단어가 싫을 뿐ㅎㅎ

0.5. 믹스 놉은 100%로 설정한다.

1.쉬프트 키를 클릭한 채로 인풋을 끝까지 올린다.이 경우 동시에 아웃은 끝까지 내려가며 최대한의 컴프레싱이 되어 소리가 개미목소리만큼 작아질 것이다.

2.레이쇼를 가장 낮은 4:1로 클릭한다

3.어택을 가장 느리게 세팅해서 천천히 줄여가며 소스의 트랜지언트가 원하는 만큼만 살아남게 만든다.

4.릴리스를 조정하여 과도한 펌핑을 없앰과 동시에 필요한 그루브의 덩어리 양을 고려하여 소스의 다이나믹이 출렁거리도록 조정한다.

5.다시 쉬프트 키를 클릭한 채로 인풋 게인을 내린다.이 때 원하는 컴프레싱 양보단 상당히 더 많이 컴프레싱 되어 어택이 강한 사운드가 되는 정도로만 인풋 게인을 내린다.

6.이 상태에서 레이쇼 키를 바꿔보며 더 적절한 어택감이 나오는 세팅이 있다면 그 값으로 바꾼다.

7.믹스놉을 조금씩 내려가며 서스테인 구간의 소스를 원하는 만큼 끌어올린다.

이게 내 기본적인 루틴 사용법인데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경우는 있지만 생각보다 꽤나 글로벌하게 적용가능한 방법이다.이 방법을 기본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조금씩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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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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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에 관해서는 할 말이 너무나도 많다. 거의 책 한권을 쓸 수 있을만큼의 접근이 가능하다. 그 만큼 컴프레서를 백퍼센트 활용하기란 비단 컴프레서뿐만이 아니라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그 수 많은 요소들은 시간날 때마다 차차 포스팅 해보기로 하고 이 글에선 컴프레서의 설정에 관해 간단하고 쉬운 팁을 하나 써보기로 한다. 지극히 실사용에 관한 가벼운 팁이니 상세한 세부 설정은 다음 기회에...

지금부터 아주 간단하지만 유용한 컴프 설정 순서를 하나 추천한다. 물론 컴프를 세팅하는 데에 룰은 없으나 아직 컴프레서를 제대로 사용 못하고 있는 이들에겐 꽤 괜찮은 global한 룰이 될 수 있을것이다

1.-인풋 레벨을 낮춘다-

이게 무슨 말인가하면 컴프레서의 레벨을 낮춘다는게 아니라 들어오는 신호 자체를 줄여서 들어오도록 설정한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미 적절한 레벨이라면 건드릴 필요가 없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가령 같은 3dB를 줄인다고 해도 트레숄드가 어디에서 작동하는가에 따라 즉 0dB에서 3dB를 줄여 -3dB가 되는 것과 -10dB에서 줄여 -13dB가 되는건 완전히 다른 질감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건 하드웨어는 당연하며 그걸 복각한 수 많은 플러그인 컴프레서들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설명은 생략하지만 대부분 컴프레서는 트레숄드를 제법 내려줄 때 더 좋은 소리가 날 확률이 커진다.이 트레숄드를 스윗스팟이라 칭한다면 그 스윗스팟을 누리기 위해서 인풋레벨이 적절해야 하는 건데 요즘은 미디 소스,샘플 또는 녹음된 소스까지 레벨이 너무 Hot하게 운용되기에  대부분 소스들은 레벨 자체가 더 낮춰진 상태에서 컴프로 들어오는게  스윗스팟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일종의 게인 스테이징인데 그거에 관해선 다음 기회에 자세히 써보겠다.

2.-트레숄드를 끝까지 낮춘다.-

그러면 소스가 너무 과하게 컴프레싱되어 쓸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고... 만약 트레숄드가 없는 컴프들 즉 맨 윗 사진에 있는 1176같은 컴프들은 컴프에 있는 인풋레벨 노브를 끌어올려야 인풋을 아주 높게 세팅해두고 소스 자체의 레벨을 좀 더 조정해 자연스럽게 게인리덕션 미터가 끝에 달라붙는 정도가 된다며 그 상태가 대충 적절한 게인 스테이징이다. 아 그리고 레이쇼는 2:1이나 1.5:1등의 정도로 일단은 낮게 세팅해둔다

3.-어택을 조절한다-

어택 타임을 만져서 소스의 트랜지언트를 어느 정도 살려둘 것인지 정한다. 트레숄드를 끝까지 내린 상태이니 당연히 어택 소리만 들리게 되어 있다. 쩝쩝 달라붙는 타이트한 트랜지언트가 필요하면 어택을 짧게 잡아야 할 것이고 원 소스의 자연스러운 어택감을 유지하려면 어택을 길게 잡으면 된다. 이건 말로 설명할 것 없이 소스를 들어가며 상황에 맞게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어쨌든 이 상태에서 ADSR의 A부분을 어떻게 설정할 건지는 매우 쉽다.

4.-릴리스를 조절한다-

릴리스 타임을 조절하는 것 역시 이 상태에선 매우 수월하다. 가령 서스테인이나 앰비언스 소리가 펌핑되는 느낌을 원한다면 릴리스를 짧게 하면 이 상태에선 잘 들리게 되어 있고 딱 원하는 펌핑 길이를 설정하기가 쉬울 것이다. 반대로 펌핑이 심하게 되고 있는 상태라면 릴리스를 살짝 늘여가며 해당 소스의 필요한 다음 어택들을 잡아먹지 않는 선까지 조절하면 된다. 이런 작업들은 소스의 인벨롭 상태 뿐만이 아니라 그루브에도 관여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그런 작업들이 무척 수월할 것이다.

5-트레숄드를 올린다-

이전 단계까지에서 필요한 트랜지언트와 서스테인은 세팅이 되었고 이제 트레숄드를 다시 올리면 게인리덕션 양이 줄어 들어갈 것이다. 천천히 올려가며 원하는 소리가 나는 적정 지점보다 약간 높은 트레숄드로 설정한다. 이 지점에서 처음에 세팅한 낮은 레이쇼값을 조금 더 올려보며 좀 더 적절한 사운드가 나는 레이쇼 비율이 있는 지 찾아서 레이쇼 값을 설정해서 마무리한다. 만약 그 상태에서 좀 더 적합한 소리를 찾기 원한다면 그 트레숄드 부근에서 미세하게 1~3dB정도 트레숄드를 조금씩 조정하며 레이쇼와의 조합을 사용하면 된다.

여기까지 해서 간단한 컴프레서 세팅 방법에 대해 써보았다. 물론 이건 컴프레서를 설정하는 수 많은 방법중에 하나다. 가령 드뤄머머 계열 컴프는 릴리스 값에 따라 어택이 변하니 릴리스를 먼저 해야하고 홀드 파라미터가 있는 경우엔 어택과 릴리스 순서 사이에 홀드도 조정 해야하며 패러랠 방식 컴프레싱 중이라면 4번과 5번사이에 믹스량을 먼저 모니터해봐야 하며 디텍팅 필터가 있는 컴프는 1번과 2번 사이에 필터 대역을 조정해둬야 할 것이다. 이런 저런 컴프가 있기 마련이고 이런 저런 상황이 있기 마련이라  명확한 정답이 될 수 있는 컴프레서 사용법이란건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이 방법을 숙지하고 왜 이런 식이 많은 상황에서 유용한지 충분히 이해하게 된다면 다른 컴프,다른 상황에서도 어렵지 않게 컴프레서를 잘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참고로 컴프레서 사진 하나 퍼올려고 구글 이미지 검색을 했더니 온통 이런 사진들이다 사람들은 오디오 컴프레서에 생각보다 관심이 없는지도ㅎㅎ-------

(이게 컴프레서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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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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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편의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적절한 Di Box와 적절한 프리앰프를 통해 적절한 시그널 패스를 만들었다면 드디어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인풋으로 기타 시그널이 들어와 레코딩할 준비가 된 것이다. 당연히 DAW에서 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긴을 사용해 리얼한 실제의 앰프 사운드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현재 정말 많은 종류의 앰프 시뮬 플러그인들이 나와 있으며 특색과 성능도 제각기 다르다. 한번 유명한 대표적인 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들의 특색에 관하여 간단히 알아보겠다.

1.네이티브 인스트루먼츠의 기타릭(Guitar Rig)

정말 다양한 앰프들과 정말 다양한 이펙터들을 갖추고 있다. 지금에 와서는 고전적인 시뮬레이션 플러그인인거 같지만 최초 발매 당시엔 앰플리튜브의 후발 주자로서 여러부분 벤치마킹을 하고 나온 제품이었다. 다양한 톤을 깔끔하게 표현해내는데는 상당히 유연하지만 계속되 온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앰프 모델링 기술 자체가 업그레이드 된 느낌은 많이 들지 않고 각종 앰프나 페달 모델링들의 갯수나 여러 잡다한 기능들의 갯수만 늘려가는 느낌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주 스몰한(?) 또는 Boxy한 사운드가 나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든다. 다만 정돈된 일정한 톤을 내기 때문에 추후 믹스시에 여러 군데 손을 보기가 수월한 면이 있다.

2.웨이브즈의 GTR(Guitar tool Rack)

기타릭보다 더 후발주자로 나왔었는데 당시 시뮬 플러그인들에 대한 평가가 연주자 입장에서 실제 앰프와 같은 반응성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고 그걸 굉장히 보완해서 발매된 제품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실제 앰프같은 반응성과 앰프의 엣지가 살아있는 특유의 사운드 등등 생각보다 초기 반응은 좋았으나 개인저긍로 지금 냉정히 판단해보면 앰프 모델링 플러그인이 실제 앰프와 유사하면 그게 오히려 더 거짓이고 앰프를 마이킹한 다소 변형된 사운드에 가까운게 더 리얼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당연히 믹스시에 마이킹 된 소리의 느낌보다 실제 앰프에 가까운 톤을 내주기에 절대 작업 편의성이 좋은 플러그인은 아닌 축에 속하며 지금에 와선 유저 수도 상당히 다른 회사들에 많이 빼꼇을거란 생각이 든다.

3.IK Multimedia 의 앰플리튜브(Amplitube)

최초 이 제품이 나와서 처음 접했던데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그 당시 맨 처음 사용해보고 정말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PC에서 간단히 소프트웨어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기타사운드를 낸다는데에 깜짝 놀랬었고 그 때부터 여러 회사들은 수많은 앰프 모델링 플러그인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게 되는데 앰플리튜브는 선발업체로서의 위용을 단 한번도 놓친적 없이 지금까지 상위 클래스의 앰프 시뮬레이션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앰플리튜브 펜더 플러그인이 맨 처음 나왔을 땐 비쥬얼적인 면이나 사운드 적인 면이나 여타 경쟁사들을 압도하기 시작했었고 지금까지도 상당히 훌륭한 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의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모델링 플러그인들 중에선 현재도 가장 유용하게 쓰는 제품이고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다소 비현실적일 정도로 깔끔하게 레코딩 된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실제 앰프레코딩의 RAW한 측면은 다소 부족하다.

4.Postive Grid 의 Bias(바이어스 시뮬레이션 플러그인)

가장 최근의 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 중에 하나다. 최초 모바일용으로 개발됐으나 곧 DAW의 영역으로 들어왔고 현재까진 상당히 승승장구 중이다. 성능 자체도 생각보다 훌륭했다. 모델링도 훌륭하고 조작 편의성도 훌륭하고 다른 플러긴들엔 없던 톤 매칭 기능도 신선하고 등등 여러면에서 후발주자 답게 장점을 많이 흡수한 상태로 발매됐다. 다만 현재까지 내가 지켜본 바론 사용 편의성 면에서 그다지 훌륭하다고 생각할 수 없었으며 톤 매칭을 통한 톤 클라우드라는 공유 방식으로 유저간의 프리셋 공유는 아직까진 별로 쓸모 없는게 아닌가 싶다. 좋은 프리셋 하나를 찾으려면 안좋은 프리셋 10개는 감내해야하는 수고가 들어간다. 또한 페달을 다른 플러그인으로 따로 발매했던데 도재체 이건 어떤 센스인지 궁금하다.

5.Line6의 POD Farm(라인 식스 피오디 팜)

전통적으로 잘 알려진 앰프모델링 하드웨어의 강자다. 이 피오디를 만든 라인식스의 모델링 엔진이 플러그인의 영역으로 들어와 보완되어 진 앰프 시뮬이다. 기본적으로 라인식스 스러운 소리들이 많은데 간단한 조작으로 간단히 수준급의 사운드를 뽑아내기엔 무척 유용하고 수월하지만 좀 더 하드하게 파고들어서 완벽한 톤 컨트롤을 하기엔 여러가지 부족한 면들이 많다. 개인적으론 프리셋 위주로 쓰거나 간단히 양질의 톤을 얻는게 목적인 사람들에겐 꽤나 유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어딘가 파워유저(?)들의 성엔 다 안찰듯 하다.

6.맨 윗 사진에 나와있는 Softube의 앰프 룸(소프튜브?소프트튜브?)

기존 하드웨어 아웃보드들의 복각 능력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회사가 소프튜브이다. 나 역시 정말 괜찮은 회사란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이 앰프 룸만큼은 글쎄..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톤의 가변성이 너무나도 낮고 기타 사운드의 모델링이라기 보다는 기타 앰프 마이킹 환경의 모델링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즉 여타 플러그인들보다 문제점이 발생할 여지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의 장점이 실제 앰프 마이킹의 단점들을 보완한다는 점인데 이 제품은 그 단점들 까지 복각하고 있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비추한다.

이렇게 여러 대표 앰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들의 특징에 대한 간략한 체험 사용기들을 정리해봤다. 뭘 써도 큰 상관은 없지만 역시나 내 개인적으론 아직 앰플리튜브가 가장 우수한 거 같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지점을 하나 이야기 해본다면...***

이 모든 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들은 적정 인풋레벨이 모두 다 다르다는 점이다. 심지어 같은 소프트웨어 내의 앰프들에 따라 또는 사용자의 가티 종류에 따라서도 좋은 소리를 내주는 적절한 인풋 레벨값이 모두 다 다르다는 것!!!!! 기본적으로 게인 스테이징에 관한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어서 그 부분에 관해선 추후에 게인 스테이징을 다시 다룰 때 상세히 설명하겠다. 어쨋든 마이크프리의 출력이 인터페이스로 들어올때 너무 높지 않은 레벨로 들어오도록 설정을 하되 그 드라이 시그널이 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의 인풋 레벨 미터에서 중간값 이상으로 올라가면 위험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무방하니 생각보다 레벨은 좀 낮게 잡는 것이 정상적인 톤을 듣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타 녹음 방식(다이렉트 레코딩) - 1편 : 다이렉트 박스(DI Box)

기타 녹음 방식(다이렉트 레코딩) - 2편 : 프리앰프(Preamp)

---관련글---

2016/12/07 - [Guitar] - 기타 레코딩의 혁신 캠퍼 앰프(Kem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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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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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밴드의 파라미터들'

 

 

-Range

해당 대역의 최대 게인변화량을 설정한다.-값으로 설정시엔 컴프레서로 작동하고 +값으로 설정시엔 윗방향으로든 아랫방향으로든 익스팬더로 작동한다.레인지 값이 0으로 놓을 경우엔 다이나믹 프로세싱을 하지 않으므로 결과적으로 이큐로 사용하는 셈이 된다.또한 레인지로 레이쇼와 게인 리덕션 양을 조절한다.높은 레이쇼값을 원할 경우 레인지를 올리고 트레숄드 페이더로 세부설정을 하면 된다.니값을 올릴 경우에도 니 부근의 레이쇼 값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

-Gain

해당 대역의 아웃풋 레벨을 설정한다.(메이크업 게인의 역할)만약 다이나믹 프로세싱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EQ의 부스트나 컷으로 생각해도 된다.다이나믹 프로세싱을 하고 있는 경우엔 컴프레싱 또는 익스팬딩이 끝나면 해당 대역의 게인값이 돌아오는 고정 수치가 된다.

-Attack , Release

일반적인 컴프레서의 어택,릴리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릴리스는 R-comp 개발 당시에 처음 사용됐던 Waves auto-release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Threshold

일반적인 컴프레서의 트레숄드와 같은 역할이다.C4에선 트레숄드가 레인지 값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가령 레인지값이 -8dB이면 트레숄드는 -4dB의 게인리덕션을 하게된다.즉 오디오 레벨이 트레숄드에 정확히 달할 때 -4dB를 컴프레싱하는 일반적인 소프트니 컴프레서로 작동하게 된다.

'마스터 컨트롤 파라미터'

-대역별 컨트롤 오른쪽에 있는 마스터 컨트롤은 전체 대역을 컨트롤한다.트레숄드는 4개 대역에 동시 작동하고 비헤비어는 전체 대역의 릴리스 방식을 선택한다.다른 파라미터들도 마찬가지로 전체 대역을 조정하게 된다. 

 

 

  ---2편에서 계속---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1편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2편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3편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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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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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1편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2편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3편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4편



'일반적인 C4사용방법'

1.'basic multi' 프리셋을 로딩한다

2.오디오 트랙을 플레이 해봐서 그래프 상의 중간 노란 선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마스터 트레숄드를 좀 더 내려서 노란선이 움직이고 동시에 귀로도 확인이 되도록 설정한다.

3.각 대역별 트레숄드를 귀로 들었을때 너무 모자르거나 과하지 않게 적당히 반응하는 값으로 조정한다.

4.중앙의 노란선이 중앙 부근에서 움직이도록 마스터게인을 조정한다.그 후 컴프레서 세팅을 통하여 바이패스시와 작동시의 레벨이 비슷하도록 설정한다.여기까지 설정이 끝난 후 주파수별 밸런스를 원하는데로 조정한다.고역대의 컴프레싱과 릴리스가 비교적 빠르게 움직이고 있을수록 일반적으로 마스터 트레숄드 설정으로 인한 멀티밴드 프로세싱이 많이 되고 있는 증거다.이럴 경우 고역이 너무 많다고 느낄 시엔 고역대의 게인을 내려서 조정하면 된다.

5.더 많은 양의 컴프레션을 원할 경우엔 레인지 값을 낮추면 된다.

6.더 타이트한 사운드를 원할 경우엔 Q를 올리거나 어택이나 릴리스값을 더 빠르게 설정하거나 니값을 올리면 된다.

'메인 화면 영역'

-대역별 게인리덕션 값 대신 메인화면에서 리덕션 양을 볼 수 있도록 하여 크로스오버 주파수 설정을 통한 이큐로서의 역할까지 한번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사용하여 4밴드 EQ의 역할에 컴프레서가 추가됨으로 인해 4밴드 다이나믹 이큐의 역할을 하여 이 그래프가 한번에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은 여러가지가 된다.

1.설정가능한 3개의 크로스오버 부파수

2.크로스오버 주파수의 기울기

3.이큐커브(노란선)

4.다이나믹 레인지의 최대 변화폭(보라색 범위)

5.수정된 게인값(보라색 선의 끝부분 밝은쪽)

6.중심주파수(드래그로 조정 가능)

7.게인 변화량(왼쪽 세로축의 단위를 보고 확인)

'메인 디스플레이화면 예제'

 -프리셋의 “Low-level Enhancer”을 로딩한 화면

1.세로축의 회색 점선은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나타내고 회색 점선으로 된 곡선은 크로수오버 주파수의 큐값 즉 기울기를 나타낸다.

2.노란선은 최종 이큐 커브와 대역별 게인값을 나타낸다.

3.보라색은 레인지 영역이며 최대 변화 가능한 게인 영역을 표시한다.

4.수정된 게인량은 각 대역별 컴프레서의 아웃풋 게인이며 밝은 보라색 테두리선으로 표시된다.

5.색갈별 4개의 포인트는 주파수 중심대역이다.

6.작동시 움직이는 선이 게인 미터를 의미하며 왼쪽 단위를 보고 확인 가능하다.

-이 예제화면의 여러 의미

레인지 값은 -값으로 설정되어 있고 수정값 라인보다 아래쪽으로 다이나믹 프로세싱 즉 게인리덕션이 생긴다는걸 의미한다.보라색 영역은 게인이 바뀔 수 있는 영역이다.만약 반대로 레인지값이 +가 된다면 보라색 영역은 수정값 라인보다 위쪽에 위치할 것이고 윗쪽 방향으로의 익스팬더로 작동한다는 의미이다.익스팬더 경우 낮은 레벨 시그널을 컨트롤하는데 탁월하며 특히 멀티밴드 프로세서에선 아주 유용하다.자세한건 후에 다시 언급하겠다.

 

-대역별 게인값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이전 예제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수정된 게인값 라인 즉 보라색 가장자리 밝은 라인이 이 게인값을 의미한다.항상 보라색 밝은 라인은 게인값을 뜻하며 레인지 조정값은 항상 반대편 라인인걸 기억하면 좋다.또한 게인은 항상 트레숄드보다 시그널이 낮을때 작동하며 시그널이 트레숄드를 넘어설때는 레인지가 게인값을 보상한다는 점도 기억해두어야 한다.이 원리들은 C4의 레벨값 설정에 중요한 원칙들이니 꼭 숙지하는게 좋다.

이 예제에서는 어택,릴리스타임에 따른 그래프 속도 변화이외에는 트레숄드나 여타 컨트롤 값이 그래프 화면에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

-크로스오버 포인트

 

그래프 화면 아래엔 3군데의 크로스오버 주파수 지점이 표시되고 드래그하거나 타이핑하여 조정이 가능하다.

 

크로스오버 주파수 설정부분의 오른쪽엔 큐값 조정란이 있다.크로스오버 필터의 기울기를 조정하며 동시에 4개의 대역에 다 영향을 준다.메인 화면상에서 회색 점선의 곡선으로 표시된다.

Q값은 0.10에서 0.75까지 설정되며 큰 값일 수록 기울기가 가파르게 변화하여 각 대역 사이를 좀 더 예리하게 분리한다.가파른 큐값이 더 좋은것을 의미함은 아니므로 이유없이 조정할 필요는 없다.물론 많은 양의 컴프레싱이나 피크값과 rms값의 격차를 줄이기 위할때와 같은 과격한 프로세싱에는 높은 큐값이 필요할 수도 있다.부드럽고 대역별로 유기적인 프로세싱이 필요할때에는 낮은 큐값이 적절할 것이다.

• Q = 0.1 => -6dB per octave slope, 부드러운 대역분리

• Q = 0.6 => -12dB per octave slope (기본값,권장Q값)

• Q = 0.7 => -18dB per octave slope

 • Q = 0.75 => -24dB per octave slope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1편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2편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3편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4편





WRITTEN BY
캐슬롱
DAW,Guitar,Midi,Mixing,Review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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