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 기타 레코딩은 지난 십 수년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해 왔다. 그 중 가장 새로운 것이라면 역시 소프트웨어 앰프 시뮬레이션 방식의 플러긴 들이 핵심인데 그게 언제부터인가 굉장히 발전속도가 더뎌지고 있다. 가령 기타릭이나 앰플리튜브 같은 경우는 그냥 계속 모델링의 갯수만 늘려가는 느낌이고 바이어스같은 류의 플러긴도 생각보다 새로운 사운드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어서 여러 모로 소프트웨어의 플러긴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그 와중에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의외로 일렉기타 레코딩용 하드웨어 들이고 그 중에서도 현재까진 가장 훌륭한 놈을 꼽으라면 당연히 캠퍼가 아닐 까 한다. 여러가지 기능과 사운드 적으로도 혁신적인 부분이 많으나

여기서 일일이 다 이야기 하기엔 너무 많은 내용의 글을 써야 하니 아주 간단하게 특징과 사운드 소감만 말해본다

1.특징

모델링이 아니다. 기존앰프를 구현해내려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란 이야기다. 숱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들이 앰프를 좀 더 리얼하게 복각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이건 그 쪽으론 아예 가지 않고 IR데이터 방식을 이용해 앰프 사운드를 구현한다 가령 말하자면 어떤 사진 파일이 있고 폰으로 캡처 버튼을 눌러서 복사해버리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당연히 이제까지 나온 그 어떤 형태의 앰프 모델링들보다 가장 리얼하고 가장 원본에 가깝다.거의 똑같을 정도다. 기존 그 어떤 방식도 근접못했던 영역에 제일 먼저 도착한 듯 하다. 또한 페달이나 각종 이펙터류들도 상당히 훌륭한데 거기에다 캠퍼사가 지속적 업데이트를 지원해 그 이펙터들의 갯수나 퀄리티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2.사운드

길게 말할 필요가 없다. 아직까진 세계챔피언이다 정말. 진공관 앰프에서 들리는 그 특유의 공진과 반응 느낌까지 모든게 다 제대로 재현되어 있다. 그런 앰프들이 다 릭 데이터로 존재한다는 것! 사운드는 이거 하나면 더 말할 필요가 없을거 같다. 아직까지 나온 그 어떤 일렉기타 레코딩 툴과도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우월한 사운드라고 확신한다.

요즘 기타치는 사람들 볼 때 마다 꼭 캠퍼 사라고 이야기 하고 다닌거 같다. 그 만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별의 별 녹음 방식을 다 해봤지만 현재는 사운드나 기능이나 편의성이나 정말 최고중의 최고인 수준이다. 실제 앰프를 마이킹한 날 소리부터 여러 이펙터를 사용해 다듬어진 톤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최상급의 소리를 너무도 쉽게 녹음할 수 있는 현 시점 최강의 일렉기타 레코딩 툴임이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캠퍼 앰프에 과한 사용법이나 유료 프로파일 릭들중에 추천할 만한 것들 등등 종종 포스팅 해보겠다.

---관련 포스팅---

캠퍼 프로파일링 유료릭 추천 모음 카테고리(클릭시 이동)

2017/01/11 - [Guitar] - 기타 녹음 방식(다이렉트 레코딩) - 1편 : 다이렉트 박스(DI Box)

2017/01/11 - [Guitar] - 기타 녹음 방식(다이렉트 레코딩) - 2편 : 프리앰프(Preamp)

2017/01/11 - [Guitar] - 기타 녹음 방식(다이렉트 레코딩) - 3편 : 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



WRITTEN BY
캐슬롱
DAW,Guitar,Midi,Mixing,Review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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