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식중독이나 장염으로 인식하는 설사,구토 등의 증상 중엔 전염성이 강한 노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노로 바이러스는 말 그대로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쉽게 전염이 되고 경미한 경우도 있으나 아이들의 경우엔 입원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현재 큰 아이가 노로 바이러스로 고생을 하는 중인데 역시나 전염력이 강해 나와 애엄마도 전염된 상태로 증세가 시작되고 있다.그래서 이 노로 바이러스에 관해 좀 알아보며 알게 된 정보들을 간단히 정리해둔다.

1.증상 : 복통,오심,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주요하다.설사가 지속될 경우 탈수현상이 올 수도 있으니 영유아의 경우엔 수분 보충이 잘 되어야 한다.치료가 적절히 빨리 잘 이루어지면 2,3일 내에 금방 호전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아이들은 입원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그러나 기본적으론 특별한 백신이 없고 자연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다.

2.잠복기 : 평균적으로 24~48시간이지만 경우에 따라선 훨씬 더 길거나 짧은 경우도 있으니 명확한 기준을 내리긴 힘들다.증상이 발생한 후 24~48시간 사이에 대변을 통한 전염력이 가장 강하므로 기저귀등을 다룬 후엔 손을 깨끗이 씻는게 좋다.면역도 14주 정도만 지속되므로 그 기간 후에 다시 재감염될 수도 있다.

3.감염경로 : 덜 익은 수산물을 먹을 경우나 감염자의 분비물을 통해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환자 간호를 할 경우에도 간병인은 손을 계속 씻어야 추가적인 감염을 방지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아이들의 경우 유치원 등에서 단체 급식에서 걸리는 경우도 잦다고 한다.

4.예방법 : 손 씻기가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다.감염자를 간호하다 전염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또한 과일이나 채소 등의 생으로 먹는 음식들은 물 세척을 철저히 해야한다.수산물의 경우 잘 익혀 먹어야한다.노로 바이러스는 저온에서 더 활발히 활동하지만 60도 온도에서 30분간 가열하여도 살아남으므로 안심해선 안된다.

지금도 아이들이 좀 고생하고 있다.조금 전에도 자다가 구토를 하였는데 아이들의 경우엔 스스로 컨트롤 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토사물이 호흡을 방해하는 심각한 위기가 올 수도 있으니 감염된 아이들은 가능한 옆으로 누워자도록 유도하는게 매우 중요하다.이건 노로 바이러스 뿐만이 아니라 구토를 동반하는 어떤 질환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다.경험상 아이들이 이런 류의 질환에 걸렸을 때엔 저녁 마지막 식사는 가능한 죽이나 스프 또는 푸딩 같은 종류의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고 재우는게 확실히 도움이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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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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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갑자기 이명현상이 생긴 후 한쪽 또는 두쪽 다 청력이 급감하는 증상을 말한다.와이프가 이 특이한 질환에 한동안 시달리며 병원 진료 및 이런 저런 자료들을 확인하며 몇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정리해두려고 한다.

1.돌발성 난청은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자가면역 질환이라는 설이 다소 유력하게 알려져 있으나 와이프 치료과정에서 사례를 찾아보던 중 의외로 내 직업군(뮤지션)에서 굉장히 흔하다는 점을 발견했다.문제는 이 병은 희귀 질환에 속하여 실제 주위에서 돌발성 난청을 겪은 사람이 흔하지 않다.그러나 내 경우 직업적 특성상 과도하게 큰 소리와 장시간 헤드폰 착용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서 그런지 음악을 하는 사람중에선 생각보다 꽤나 흔하게 발견이 됐었다.자가면역 질환이 원인일 수 있지만 그 외에도 직접적으로 물리적 귀 피로도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2.돌발성 난청은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매우 중요한 이야기인데, 치료의 골든타임이 2주정도라고 알려져 있다는 점이다.최초 발병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원을 찾지 않다가 치료시기가 늦어진다면 그 만큼 완치 확률도 낮아지고 재발의 위험도 커진다.반드시 증상이 생긴 후 아무리 늦어도 2주내에 치료를 시작하는게 좋다.이비인후과에서는 굉장히 드문 응급질환에 속한다.

3.재발의 확률이 크다.와이프의 경우에도 초기 발병후 다소 늦은 열흘 이상이 지난 후 치료를 시작했었고 많은 양의 스테로이드 치료로 호전되어가며 결국 완치됐었으나 몇달 후 다시 재발해서 또 치료과정을 겪었었다.생각보다 재발의 경우가 많은 질환이며 특별한 대비책이 없는 질환이다.병원에서도 안정을 취하라,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하라라는 정도의 원론적인 이야기 이상을 듣기가 힘들다.

4.희귀질환이라 관련 자료나 사례를 많이 접하기 어렵다.내가 알아봤을 때엔 다음 카페에 이명난청 환자들의 사례가 모여있는 곳 한군데 정도만 찾을 수 있었다.그곳에서 여러 내용을 훓어보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사람들은 완치되는 사례가 많았고 그러지 않은 경우엔 청력이 급격히 낮아진 상태로 계속 살게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보청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했다.심한 경우엔 한쪽 귀의 청력이 손실된 사례도 제법 보였으니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해야할 것이다.스테로이드를 제법 많이 처방받기에 다소간의 부작용들은 감수해야 하지만 그 부작용들은 결국 다 정상화 될 수 있는 부분들이니 크게 걱정하지말고 청력을 차즌ㄴ데 집중해야 한다.

현재 와이프는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되어 잘 지내고 있으나 돌발성 난청은 항상 재발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희귀질환이기에 마음을 놓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와이프의 경우 첫 발병시에 치료 시작이 늦어져 치료기간이 좀 길었으나 재발시엔 여행 중이었음에도 일정을 다 취소하고 응급실에 가서 바로 치료를 했고 생각보다 적은 양의 스테로이드로 금방 치료가 되었었다.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혹시라도 갑작스런 이명현상으로 한 쪽 귀의 청력 상태가 급격히 낮아졌다면 단순한 이명 현상으로 치부하지 말고 반드시 큰 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아 모든 가능성을 보고 빠른 지료를 하길 바란다.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작 시기가 정말 중요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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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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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항생제 처방에 관한 이야기들은 여기 저기 많은 정보들이 산재해 있다.그러나 너무 많은 정보들로 인해 헷갈려 하는 사람도 많다.나 역시 아이를 키우며 이제까지 알아본 정보들과 몇몇 의사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해서 확인한 정보를 간단히 정리해보겠다.

1.항생제는 무엇인가?

인체 내의 미생물을 죽이거나 성장을 막는 약이다.항생제 역시 기본적으로 미생물을 이용해 만든 약이며 인위적으로 만든 향균제 역시 항생제의 카테고리에 포함될 수도 있다.

2.감기에 항생제를 먹어야 하나?

기본적으로 감기는 바이러스 성 질환이니 항 바이러스 제를 쓰는게 맞다.항생제는 항 바이러스 제와 다른 약이지만 영유아 경우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여러 질병에 쉽게 노출되므로 항생제로 금방 호전되는 경우가 많긴 하다.그러나 항생제 그 자체는 감기에 효과가 있는 약은 아니다.

3.영유아 항생제 처방은 바람직한가?

사람 몸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질환은 스스로 이겨내는게 가장 좋다.항생제 역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안쓰는게 당연한거다.우리나라 항생제 처방률은 아주 높은 편에 속한다.그 중에서도 특히 개인병원에선 그 비율이 무척 높으며 대학병원 같은 경우엔 그보다 훨씬 낮은 비율로 항생제 처방을 한다는 조사가 이미 많이 나와있다.솔직히 내 의견을 말하자면 개인병원의 경우 꼭 필요하지 않아도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개인병원은 영업이익을 위해선 동네 입소문이 매우 중요하기에 '잘 낫더라' 는 평판, 그게 아주 중요할 수 밖에 없고 결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항생제 처방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항생제는 꼭 필요한 상황인지 처방전에 의사를 통해 재차 확인한 후에 처방받는게 바람직하다.

4.복용방법

항생제가 효과적인 질환의 경우엔 신기할 정도로 금새 증상이 완화되곤 한다.이틀 정도만 먹었는데도 다 나은 듯한 수준이 되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부모 입장에선 다 나았다는 생각에 독한 약을 더 안먹이려고 약이 많이 남아있어도 그만 먹이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항생제는 일단 처방을 받으면 그 처방만큼의 기간대로 꼭 다 먹이는게 좋다.증상이 이미 없어졌다 하더라도 말이다.왜냐하면 항생제를 중간에 끊게 되면 겉보기엔 멀쩡해도 아직 남아있는 세균들이 그 약을 기억하여 그에 대한 대처법을 익히게 된다.그게 흔히 말하는 내성이라는 건데 내성이 생기면 향후엔 그 항생제를 먹어도 약이 듣질 않게되어 더 강한 항생제를 써야만 하는 경우가 쉽게 생긴다.꼭 항생제는 처방받은 기간대로 다 복용하는게 좋다.

5.부작용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예로 항생제가 몸에 이로운 유산균들을 죽여 위장트러블,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아이들의 경우 설사는 수분 부족으로 인해 탈수 증상까지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는게 좋다.



우리나라는 항생제 남용국가임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항생제는 전 세계 수 많은 나라와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사람을 살려낸 좋은 약이지만 우리나라 수준의 위생 상태라면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는 생각처럼 많지는 않다.미국에선 감기는 물론이며 중이염의 경우에도 항생제를 가급적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할 정도다.핵심을 두 가지만 요약한다면 첫째로 항생제 처방시엔 꼭 필요한 경우인지 의사의 확답을 듣는게 좋다는 것과 둘째는 한번 처방을 받았으면 반드시 용법에 따라 항생제 복용을 끝까지 다 하는게 좋다는 것, 이 두가지만 기억해도 아이들 항생제 처방에 관해선 부모가 헷갈릴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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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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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모 가습기에 관해 간단히 포스팅 해보려 한다.예전 겨울철 악기 관리란 포스팅에서 이미 언급한 적이 있는데 여기선 조금만 더 알아본다.(참고글 : 2017/01/20 - [Guitar] - 겨울철 악기 관리(기타 습도 관리))


빨래를 방안에 널어두면 저절로 습도가 올라가듯이 본체 안에 많은 필터들이 물을 계속 빨아들이며 동시에 계속 증발되는 방식의 자연기화식 가습기이다.당연히 일반적인 가습기보다 물통 사이즈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하다.게다가 강제로 기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자파 등의 걱정도 없다.또한 필터가 향균 필터라서 자체적으로 세균을 걸러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가습기 세균감염의 걱정도 없다고 한다.게다가 전기가 들어가지 않으니 소음도 아예 없다.그런데 왜 다들 이걸 쓰지 않는걸까?

일단 생각보다 잘 안알려져 있어서 그런거 같다.나 역시 악기 관리를 위해 이래저래 오랜기간 고민하다 우연히 알게 된 케이스인데 그 장점들을 알고 나서 벌써 4개를 구입해서 쓰고 있다. 두개는 집에 두개는 작업실에 사용중이고 내가 원하는 목적에는 딱 좋다.하지만 아직도 주위에 많은 사람들은 자연 기화식 가습기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또 인지도가 낮은 한가지 이유를 더 생각해보자면 일반적인 전기식 가습기보다 가습속도가 낮다는 점이다.나는 이 점이 더 좋았지만 어떤 성격 급한 사람들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을 수도 있고 그런 이유로 위 사진과 같이 가이아모 가습기에 조립되는 팬을 발매한거 같았다.뚜껑에 달린 저 선풍기 같은 장치가 공기순환을 더 가속시켜서 증발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개인적인 의견으론 저걸 다느니 가이아모 가습기를 두개 쓰는게 더 낫다고 본다.장점인 무전력,무소음이 없어질테니 말이다.



마지막으론 설치 위치에 관한 제약이 약간 있다고 한다.가능한 낮은 곳보단 높은 곳에 두는게 방안의 대류 경로상 습기 순환에 더 유리하다고 한다.나는 개인적으로 허리 높이의 선반에 올려두고 쓰는데 작은 방의 경우엔 하나만 써도 겨울철 습도가 50%를 유지한다.급격한 습도 변화없이 이상적이라는 50%를 유지한다면 아주 훌륭한게 아닐까.작업실에 저 모델을 두개 써본 적 있는데 겨울에도 60%를 유지했다.지금은 하나만 쓰고 있어도 충분해서 그냥 하나만 쓰고 있다.내 경우엔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최고 목적인데 일반 가습기는 켤 때 확 올라가고 끄면 확 내려오는 습도가 불만이었는지라 내 경우엔 정말 만족스럽다.게다가 소음이 없다는 것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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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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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가 A형 독감에 걸려 고생하던 차라 A형 독감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이런 저런 부수적인 정보가 너무 많아 핵심이라 생각되는 내용만 간략히 요약 해보겠다.

1.증상

고열을 동반한 심한 감기 증상이며 해열제를 복용해도 고열이 일시적으로만 잡히거나 잘 안잡히는 특징이 있다.

2.잠복기

보통 1~4일 정도라고 한다. 가족 중에 누군가가 걸려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다른 사람들도 이미 잠복기에 들어 선 상태로 볼 수 있으니 안심할 수는 없다.

3.전염기

증상 시작되기 하루전부터 증상 5일째까진 전염이 가능하다.그러니 거의 일주일에 가까운 기간은 전염시킬 확률이 있으니 손씻기나 마스크에 신경을 쓰는 편이 좋다.

4.치료시기

발병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를 복용하는게 가장 좋은 경과를 보인다.

일반 감기약을 처방받고 해열제를 먹어도 고열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면 그제서야 독감검사를 해서 확진을 받고 타미플루를 처방받는 경우가 흔한데 그러면 48시간의 골든타임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독감검사 킷은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기 때문에 의사들도 그런 이유로 우선은 이런 방법을 권하긴 하지만 요즘 처럼 독감이 대유행하는 시기에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가 있으면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으로 바로 독감검사를 하는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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