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모 가습기에 관해 간단히 포스팅 해보려 한다.예전 겨울철 악기 관리란 포스팅에서 이미 언급한 적이 있는데 여기선 조금만 더 알아본다.(참고글 : 2017/01/20 - [Guitar] - 겨울철 악기 관리(기타 습도 관리))
빨래를 방안에 널어두면 저절로 습도가 올라가듯이 본체 안에 많은 필터들이 물을 계속 빨아들이며 동시에 계속 증발되는 방식의 자연기화식 가습기이다.당연히 일반적인 가습기보다 물통 사이즈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하다.게다가 강제로 기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자파 등의 걱정도 없다.또한 필터가 향균 필터라서 자체적으로 세균을 걸러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가습기 세균감염의 걱정도 없다고 한다.게다가 전기가 들어가지 않으니 소음도 아예 없다.그런데 왜 다들 이걸 쓰지 않는걸까?
일단 생각보다 잘 안알려져 있어서 그런거 같다.나 역시 악기 관리를 위해 이래저래 오랜기간 고민하다 우연히 알게 된 케이스인데 그 장점들을 알고 나서 벌써 4개를 구입해서 쓰고 있다. 두개는 집에 두개는 작업실에 사용중이고 내가 원하는 목적에는 딱 좋다.하지만 아직도 주위에 많은 사람들은 자연 기화식 가습기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또 인지도가 낮은 한가지 이유를 더 생각해보자면 일반적인 전기식 가습기보다 가습속도가 낮다는 점이다.나는 이 점이 더 좋았지만 어떤 성격 급한 사람들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을 수도 있고 그런 이유로 위 사진과 같이 가이아모 가습기에 조립되는 팬을 발매한거 같았다.뚜껑에 달린 저 선풍기 같은 장치가 공기순환을 더 가속시켜서 증발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개인적인 의견으론 저걸 다느니 가이아모 가습기를 두개 쓰는게 더 낫다고 본다.장점인 무전력,무소음이 없어질테니 말이다.
마지막으론 설치 위치에 관한 제약이 약간 있다고 한다.가능한 낮은 곳보단 높은 곳에 두는게 방안의 대류 경로상 습기 순환에 더 유리하다고 한다.나는 개인적으로 허리 높이의 선반에 올려두고 쓰는데 작은 방의 경우엔 하나만 써도 겨울철 습도가 50%를 유지한다.급격한 습도 변화없이 이상적이라는 50%를 유지한다면 아주 훌륭한게 아닐까.작업실에 저 모델을 두개 써본 적 있는데 겨울에도 60%를 유지했다.지금은 하나만 쓰고 있어도 충분해서 그냥 하나만 쓰고 있다.내 경우엔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최고 목적인데 일반 가습기는 켤 때 확 올라가고 끄면 확 내려오는 습도가 불만이었는지라 내 경우엔 정말 만족스럽다.게다가 소음이 없다는 것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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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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