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 유료릭 들 중에서도 특히나 유명한 릭 제작자들이 있는데 마이클 브릿이라는 이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따서 MBritt 이란 릭을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장 Hot한 제작자 중에 한명이라 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아주 많은 종류의 앰프를 프로파일링하여 릭을 제작하고 있는데 마이클 브릿의 릭은 거의 다 써본 후에 최고라 생각 하는 릭을 추천해본다.

덤블 앰프(Dumble Amp)는 전설적인 천재 앰프제작자로 알려진 Alexander "Howard" Dumble 이라는 사람이 만드는 캘리포니아 산 앰프로 그야말로 부띠끄 앰프의 대명사로 알려져있다.위 사진에 나와 있듯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기타 앰프로 불려지기도 하는데 이런 덤블 앰프를 복각해서 제조하는 현대의 앰프들이 존메이어로 유명해진 투락(Two-Rock)앰프나 Fuchs ,Ceriatone 같은 앰프들이고 마이클 브릿은 덤블 앰프와 함께 이 복각 앰프들을 프로파일링 하여 덤블의 D 알파벳을 따서 D-Pack이란 이름으로 내놓고 있다.퀄리티는 MBritt중에서도 개인적인 취향으론 상당히 좋다고 느껴진다.

거두절미하고 일단 릭 샘플을 들어보자.

(투락의 클린 사운드 릭)

(투락의 드라이브 톤, 뒤로 갈 수록 게인을 조금씩 더 올린 톤이다)

(체리아톤의 클린 사운드)

(체리아톤의 드라이브 톤)

(덤블 앰프의 클린톤)

(덤블의 드라이브 톤)

(퓩스 앰프의 클린톤,뒤로 갈수록 톤이 조금씩 바뀐다)

(퓩스의 드라이브톤 뒤로 갈수록 톤이 조금씩 변함)

이렇게 MBritt에 들어있는 4개의 덤블앰프 또는 덤블류 복각 앰프들의 사운드를 들어봤다.내가 사용해본 결과 험버커 픽업 기타나 싱글 픽업 기타나 별로 가리지 않고 잘 받지만 개인적으론 펜더 스트랫류를 물렸을 때의 소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지금도 아주 자주 사용하고 있는 캠퍼 프로파일 릭중에 손에 꼽힌다고 할 수 있다.마이클 브릿의 다른 릭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이 덤블 앰프류를 모아둔 D-Pack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물론 엠브릿의 다른 릭들도 무척 멋진게 여럿 있는데 그런 릭들에 관해선 추후에 다시 더 포스팅 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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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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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s의 Low Level Compressor(Upward Compressor)인 MV2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다. 먼저 Upward Compressor라는 게 어떤건지 간단히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이전에 내가 포스팅 한 글들에서 어느 정도 설명이 되어 있으니 아직 개념 정립이 안되어 있다면 참고해보면 좋을 거 같다.

Upward compressor(Low Level compressing)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

MV2는 일반적인 하이 레벨 컴프레서와 그 반대의 역할을 하는 로우 레벨 컴프레서를 동시에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러그인이다. 이름에서 추측컨데 아마도 Waves Maxx Volume 플러그인의 후속버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기본적인 기능은 Maxx Volume 에 좀 더 여러가지 옵션이 있고 MV2 에는 단 두가지 기능에 특화되어 있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사용법은 너무나 간단해서 다른 설명이 별로 필요없을 정도다. 왼쪽의 페이더는 로우 레벨 컴프레싱의 트레숄드 설정 그 바로 오른쪽의 페이더는 하이 레벨 컴프레싱의 트레숄드 설정 맨 오른쪽의 페이더는 최종 출력을 설정한다. 이게 다다.정말 너무 간단하 구조다. 하지만 어느 소스에도 적절하게 잘 대응하도록 정밀하게 설계된 컴프레서다. 특히 로우 레벨 컴프레서로 낮은 소리를 끌어올릴 때 들려오는 미묘한 소스들의 레벨 증가는 소스의 디테일과 생생함을 살려주는데 탁월하다. MV2로 적절히 로우레벨의 소리를 끌어올리고 하이레벨의 톤들도 정리하여 그 다음 단에 CLA2A 같은 플러그 인들을 추가하여 LA2A 계열 특유의 질감을 살짝만 더해주어도 정말 훌륭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이런 Upward 컴프레서의 역할은 Waves 플러그인들 여러곳에서 구현되고 있으나 잘 인지하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C4,C6같은 멀티밴드 컴프레서들의 경우가 그럴 때가 많다. 멀티밴드 컴프레서에 각 대역별로 로우레벨 컴프레싱이 가능하다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 막강한 유용함에 관해선 다음번에 다른 포스팅으로 한번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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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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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는 기본적으로 소스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윗쪽으 레벨을 아래로 눌러서 압축하면 전체 다이나믹이 줄어들지만 윗쪽은 그대로 두고 반대로 아래쪽에서 밀어올려 다이나믹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그걸 일반적인 컴프레싱과 구분하여 Upward Compessing 또는 Low Level Compressing이라 한다.

간단히 Upward compressing이 어떤건지 살펴본다. Downward Compressing은 다른 말로 High level Compressing이라고도 하는데 별 건 아니고 일반적인 컴프레싱 방식 ,즉 트레숄드를 넘어가는 레벨을 압축해서 전체 다이나믹을 줄이는 기능을 하는 보통의 컴프레싱 방법이다. Upward Compressing,즉 Low level compressing은 정확히 그 반대의 역할인 트레숄드보다 낮은 레벨의 소리들을 끌어올려서  아래에서부터 윗쪽으로  소리가 밀어올려져 압축하여 다이나믹을 줄이는 방식이다.

위의 그림과 같이 트레숄드가 어느 레벨에 설정이 되어 있을 때 높은 레벨의 소리는 다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낮은 레벨들을 끌어올리므로 결과적으로 전체 다이나믹은 그 끌어올려진 게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결과가 된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효과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령 일반적인 하이 레벨 컴프레싱으로는 트랜지언트를 손상하거나 압축된 만큼 답답한 톤일 수 있는데  로우레벨 컴프레싱은 그런 결과를 피하며 다이나믹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보컬의 경우 낮은 레벨에 있는 매력적인 호흡소리나 가까이서 귀에 대고 속삭여 부를 때나 들을 수 있는 미묘하고 섬세한  소리들이 끌어올려져 In your face 효과 ,즉 바로 앞 까까이서 속삭이며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을 내주기에도 무척 유용하다.

이런 로우레벨 컴프레싱을 잘 활용하여 낮은 레벨의 매력적인 소리들을 충분히 끌어올린 다음에 그 뒷단에 색감을 입힐 수 있는 컴프레서의 역할을 하는 다른 플러그인들 ,가령 일반적인 LA2A 스타일의 플러긴이나 테잎 시뮬레이션 또는 새츄레이션 계열의 플러긴들을 사용하여 전체 다이나믹을 약간 더 줄이며 톤의 색감을 추가할 경우에 원소스에서 느낄 수 없던 매력적인 톤을 만들기 무척 수월하다.

일반적으로 이런 로우 레벨 컴프레싱을 지원하는 플러그인들은 대체적으로 Waves의 전매특허라 해도 될 만큼 Waves의 각종 플러그인들 곳곳에 이 기능들이 들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로우레벨 컴프레싱에 관해 인지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아서 그 기능들을 잘 모르고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실 흔히들 쓰는 웨이브즈의 각종 컴프레서나 멀티밴드 컴프레서들 그리고 Maxx Volume 플러그인 또 MV2같이 로우레벨에 최적화된 컴프레서 등등 아주 많은 플러그인들에 이 기능이 구현되도록 되어 있으나 이걸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

다른 포스팅에서 MV2,C4에 관한 내용이 간단히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거 같다.

Waves MV2 (Low level Compressor)

Waves C4 멀티밴드 컴프레서

압축이라는 건 간단히 생각하면 사이즈가 줄어드는 것이다. 위에서 눌러서 줄어들던 아래서 밀어올려 줄어들던지 간에 똑같은 압축이고 다이나믹 레인지를 줄여 이득을 얻는 건 양 쪽다 똑같은 결과다. 하지만 어디를 눌러서 줄니는가에 따라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내용물의 배치가 바뀌게 되는 건 명확하고 결과적으로 원하는 사운드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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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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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텍의 EQ는 다른 아날로그 이큐에 비해 특이한 부분이 있다. 바로 한 주파수를 동시에 컷과 부스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걸 이용해서 킥이나 스네어에 응용하는 방법을 하나 말해보려 한다.

일반적으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작업하는 경우는 겨의 사라져가는 추세이고 당연히 대부분 사람들은 풀텍 계열의 이큐를 복각한 플러그인 들을 사용할텐데 정말 많은 회사에서 많은 풀텍 복각 플러그인들을 내놓고 있다. 그 중에 잘 알려진 제품이라면 역시 웨이브즈의 제품이 먼저 떠오르고 하드웨어 복각 능력에 관해선 정말 탁월한 회사인 소프트튜브도 빼먹을 수 없다.

 (Waves 의 풀텍 복각인 PuigTec EQP-1A)

(풀텍을 복각한 튜브텍의 하드웨어를 다시 소프트튜브에서 복각한 PE-1C)

풀텍 계열의 이큐라면 어떤 플러긴이든 구조가 다 비슷하니 뭘 써도 큰 상관은 없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직접 소스를 듣고 비교해보는게 좋다. 하드웨어를 복각한 사운드 성향이나 작동상의 커브도 미묘하게 다 다르다.

1.일단 킥 소스를 센드로 보내거나 트랙을 하나 더 복사해서 패러랠 작업을 준비한다.

-원소스의 트랜지언트가 바뀌는 식으로 프로세싱 되기에 프로세싱된 소스와 원소스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쓰기 위한 방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2.킥소스에 빠른 피크디텍팅이 가능한 빠른 컴프레서나 또는 리미터를 걸어 게인리덕션 -5 ~ -10 dB정도로 원소스의 다이나믹을 안정적으로 줄인다.

-풀텍 이큐에서 원래 스펙트럼과 다른 방식으로 소스를 부풀릴 것이기에 미리 다이나믹을 잡아두는게 훨씬 유용하다.

3.로우 프리퀀시를 100Hz로 선택해두고 컷과 부스트를 동시에 해준다.

-이런 방식으로 작업할 때 100Hz 즉 중심주파수는 변화가 없지만 그 위,아래 주파수 부근이 미묘하게 부풀어 오르며 사운드에 두터운 질감을 생기게 한다.이 때 부스트와 컷 양은 킥 소스 자체의 레벨에 따라 다르게 설정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가능한 작은 레벨로 플러긴에 들어오도록 하면 이큐의 스윗스팟대를 이용할 수 있으니 킥소스를 미리 많이 줄여두는 걸 추천한다.

4.원소스에 3번까지 프로세싱된 시그널을 섞어준다.

-원소스의 트랜지언트는 분명 처음 소스를 선택할 때 필요한 또는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사운드 였을테니 그 원소스의 트랜지언트는 살리면서 저역의 두터운 질감을 조금씩 더해주는 방식이 좀 더 디지털 도메인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는 작업방식임은 두번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상 이런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게 풀텍 이큐의 특성을 살리는 접근 방법이다. 위 경우엔 킥소스라 자칫 잘못하면 쓸모없는 저역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2번 과정에서 피크디텍팅을 해서 다이나믹을 잡았다. 하지만 스네어나 중역대의 소스들을 프로세싱할 경우는 피크 디텍팅보다는 RMS 레벨을 디텍팅 하는게 좀 더 음악적인 결과를 내기가 쉬우니 참고하면 좋겠다. 스네어의 경우 RMS로 다이나믹을 잘 정리해두면 스네어가 앞으로 확 튀어나오는 In Your Face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스네어나 여타 중역대 소스를 컨트롤 할 경우엔 소프트튜브의 ME-1b나  웨이브즈의 MEQ-5같은 플러긴을 사용해서 작업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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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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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B 믹싱은 콘솔,아웃보드 믹스 등의 하드웨어 기반 믹스에 비해서 매력적인 사운드를 쉽게 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력이라는 말로 퉁 쳐서 이야기 했지만 그 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하드웨어 장비들은 어떤 소자가 전기를 얼마나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각기 다른 캐릭터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기본적으로 난 이런 모든 사운드 메이킹의 핵심은 '앰프'라고 칭하겠다. 말그대로 앰플리파이어 즉 증폭단의 성향이 하드웨어 사운드의 캐릭터가  되는 것이며 이런 증폭단 즉 앰프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운용하는 것이 아날로그 도메인 믹싱에선 핵심중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도메인 즉 ITB 믹싱에선 이런 앰프 특성들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이 쓰이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예가 새츄레이션 계열 플러긴들이다. 사운드토이즈의 DECAPITATOR 은 그 중에서 특히 유명한 새츄레이션 플러긴이다.

DECAPITATOR는 매우 간결한 구조의 UI로 되어 있기에 간략히 해당 파라미터들의 사용 방법을 짚어 보려고 한다. (사실 너무 간단해서 딱히 설명이 필요없긴 하지만)

1.Style

플러그인 하단에 스타일이라는 탭에 5개의 선택 옵션이 있다.각각 다른 알고리즘의 새츄레이션을 제공한다. 즉 다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새츄레이션을 모델링 했으므로 실제 5가지의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듯한 잇점이 있다. 각 버튼엔 A,E,N,T,P라 적혀 있고 모델링된 하드웨어의 스펠링에서 따온 글자들이다.

A - Ampeg 350 테잎 드라이버 프리앰프

E - Chandler/EMI TG Channel

N - Neve 1057 인풋 채널

T - Thermionic Culture Vulture

P - Thermionic Culture Vulture pentode(5극진공관)세팅

2.Drive

하드웨어 장비들은 인풋시그널의 레벨이 커질 때 더 많은 드라이브가 걸려 새츄레이션 양이 증가하듯이 여기서도 이 드라이브 노브는 실제 인풋 시그널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며 당연히 이 노브를 더 많이 돌릴 수록  더 많은 새츄레이션을 만들어내는 결과가 되며 결국 아웃풋 레벨도 증가한다 증가한 레벨은 아웃풋 놉을 사용해 줄이거나 오토 버튼을 사용해 줄여도 된다.

3.Punish

시그널에 20dB의 레벨을 추가로 더해준다 당연히 작은 인풋 시그널일 때 유용하고 적정 레벨 이상의 시그널엔 과도한 디스토션을 만들어내게 된다. 역시 드라이브 놉처럼 아웃풋 레벨을 증가시키게 된다.

4.THE ATTITUDE METER

암펙 350시리즈의 VU미터를 재해석해서 탑재한 VU미터이고 아웃풋 레벨은 표시하지 않으므로 드라이브 양의 조절시에 사용하는 미터로 생각하면 된다.

5.Thump

로우컷 프리퀀시 부근을 몇 dB정도 살짝 올려주는 기능을 한다. 테잎레코더들의 사운드가 두텁게 들리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인 헤드범프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적절한 주파수에선 정말 좋은 사운드를 내주지만 컷오프 주파수와 드라이브양에 따라 소리가 퍼질 수도 있으니 적재적소에 잘 사용해야 함.

6.Low Cut

새츄레이션 서킷으로 시그널이 전달되기 이전 단계에서 저역을 필터링 한다. 저역은 당연히 에너지가 과한 경우가 많고 이 저역대의 에너지들이 새츄레이션 서킷을 먼저 과하게 반응시켜 소리가 퍼져버리는 결과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소스에 따라 결정해야 할 부분.

7.Tone

오른쪽으로 돌리면 로우부스트/하이컷,왼쪽으로 돌리면 로우컷,하이부스트의 원 노브 이큐또는 필터로 생각하면 된다. 필터의 slope이 완만하므로 쉽게 톤 세팅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tone 노브는 새츄레이션 서킷 이전 단계에서 작동하므로 새츄레이션 서킷의 반응을 다르게 끌어내게 되니 톤 자체의 경감보다 새츄레이션 대역을 잘 모니터해서 사용하는게 좋다.

8.High Cut

톤 보느나 로우컷 노브와 다르게 하이컷은 새츄레이션 서킷의 뒷 단에 위치하므로 전체 새츄레이션 아웃풋 톤에 변화를 주게 된다. 새츄레이션 서킷은 어떤 소스와 드라이 양에 따라 고역의 불필요한 새츄레이션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하이컷은 새츄레이션 서킷 후단에 위치해서 그런 대역을 줄여주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또한 하드웨어의 충실한 복각이라는 차원에서 볼때 디지털 도메인에선 별도의 프로세싱을 하지 않는 한 고역대가 그대로 요지되지만 아날로그 믹싱 상황에선 트랜스포머나 튜브류의 드라이브 과정이나 테잎의 특성 자체에서 오는 고역대의 손실들처럼 여러 단계에서 고역의 미묘한 손실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 하이컷은 그러한 질감을 재현하는데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9.Steep

하이컷 필터의 스롭을 결정한다. Off일 경우엔 6dB/oct의 완만한 롤오프이고 On일 경우엔 30dB/oct의 급격한 기울기로 작동한다.

10.Output

아웃풋 레벨을 조정한다.

11.Auto

드라이브 노브에서 부스트 된 레벨만큼 자동으로 아웃풋 레벨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12.Mix

원본 시그널과 새츄레이션 시그널의 비율을 조정한다. 즉 원본에 새츄레이션을 어느 정도로 섞어서 사용할지 결정할 수 있게해주며 새츄레이션 스테이지에서 손실되어버린 원본의 트랜지언트 성분들을 유지하며 새츄레이션을 적용시키는 좋은 도구중의 하나일 수 있다.

이렇게 매뉴얼 훓기 식의 Decapitator의 사용 방법을 알아봤다. 새츄레이션 플러긴의 용도는 무궁무진하겠지만 이 사운드토이즈의 'Decapitator'만큼  쉬운 사용법에 좋은 사운드,훌륭한 위상 컨트롤,다양한 하드웨어 모델링 등등을 잘 구현하고 있는 플러긴은 생각처럼 많지 않다. 사운드토이즈의 플러긴들은 하나 같이 다 이런 특성들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히 믿음직한 몇 안되는 플러긴 제조사라고 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추후에 기회가 되면 사운드 토이즈 플러긴들을 좀 더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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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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