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잘 사용했었는데 가까운 지인이 급한 용도로 잠시 가져갔다 돌아오지 않은 기타다. 기본적으로 마틴의 OM바디 형태를 스탠다드 적으로 따르고 있는 악기인데 좀 특이하게 2012년 이전 모델과 2012년 이후 모델로 다른 악기 취급을 받는다.왜냐하며 2012년부터 생산되는 om-21모델은 이전 om-21들과 완전히 다른 스펙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2012년 이후의 모델은 om-28과 비교해도 디자인이 다소 다르지 급이 낮은 악기는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다른 악기들이 Pre-War를 논할 때 Pre-2012를 논하는 좀 재밌는 기타이다.
기억에 남는 점은 마틴의 여러 기타들을 사용해왔지만 유일한게(!) 마틴 특유의 바인딩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던 악기였다.내구성이 좋다는 근거는 될 수 없겠지만 어쨌든 마틴 오센틱들도 바인딩이 터져나간다던데 그에 비하면 주인을 덜 괴롭히는 마틴이다.하지만 부르주아 빈티지 오엠 기타를 들이면서 함께 있던 콜링스 OM2H와 같이 방출된 악기이기도 하다.소리가 나쁘진 않았는데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도 있었다.또한 습도에 유독 민감했었던건지 몰라도 ,습도 관리가 조금만 안되어도 내 모든 악기들 중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을 했었다.좋은 건지 나쁜건지를 판단하긴 좀 애매한 부분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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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캐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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